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예멘 반군에 피격되자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16일 장 초반 석유화학업종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653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24.20%)와 극동유화(7.50%)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치솟았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