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버스정류장 스토리텔링 글판 설치 '눈길'

양산시, 버스정류장 스토리텔링 글판 설치 '눈길'

기사승인 2019-09-17 09:40:40

경남 양산시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창작시와 물금·화제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글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삽량(양산)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주제로 스토리텔링북과 함께 제작된 것이다.

스토리텔링 글판은 물금과 수라도의 배경이 된 화제리의 역사와 전해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시를 이미지와 함께 글판으로 제작해 설치한 것으로 물금읍과 화제리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10개소에서 시민들에게 따스함을 선물한다.

특히 황산역, 수라도, 오봉산, 임경대, 황산공원, 황산베랑길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 스토리텔링 글판은 전문 작가의 창작시와 전문삽화로 꾸며져 보는 재미를 더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제작된 스토리텔링북은 전국도서관에서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등록을 마쳤으며, 양산시립도서관 및 양산시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작품을 통해 물금과 화제리의 역사·문화·관광명소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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