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재원이 아내 프로골퍼 김재은과의 첫만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원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악역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동료 배우 안문숙은 “성격이 정반대다. 원래 악역을 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보면 정말 순둥순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드라마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최재원은 마트에 들렀다. 그는 마트로 이동하면서 "장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일하는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
최재원의 아내는 7살 연하 프로골퍼 김재은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최재원은 “골프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만남을 미뤄달라고 했다. 나는 탁구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둘 다 교대 근처에 살고 있었다"며 "1km 반경에 집이 있어서 만남의 기폭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