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프리카 돼지열병 철저히 차단하라" 지시

문 대통령 "아프리카 돼지열병 철저히 차단하라" 지시

기사승인 2019-09-18 08:12:34

문재인 대통령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을 두고 철저히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책을 발표하는 등 더 번지지 않도록 예찰은 물론 소독조치 강화 등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도 오늘 아침에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과 관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즉시 가축방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고 치료법과 백신도 아직 없어 자칫 잘못하면 양돈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농림축산식품 등 관계부처에 발생농장과 관계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거점별 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을 소독하는 등 현장 방역을 지시했다. 

또한 발생 지역 이외에도 전국의 6천여 양돈 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과 신고 요령을 세밀하게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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