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재산 내역 공개…아파트 2채·빌라 2채·전원주택 1채 보유

'아내의 맛' 함소원, 재산 내역 공개…아파트 2채·빌라 2채·전원주택 1채 보유

기사승인 2019-09-18 08:23:09

배우 함소원이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무 상담을 받으러 간 함소원, 남편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는 이날 방송에서 '엄마 찬스'로 가구점에 들러 고가의 소파를 구매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고가의 소파를 보고 언짢아했다.   

함소원은 돈의 출처를 물으며 언성을 높였고 진화는 "엄마가 선물해준 것이다. 중국에서는 선물 받는 것이 예의다"라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재무 상담을 받으러 갔다. 전문가는 "현재 재산을 알아야 상담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재산 규모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아파트 2채, 빌라 2채, 전원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4채는 경기도권에 위치하고 있었고, 1채는 서울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였다. 함소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제 느낌에 너무 적다"며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친구들은 한국에 와서 건물을 한 채씩 턱턱 사 간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제가 갖고 있는 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진화의 자산에 대해서는 "비자금 3000만 원과 임대료 수입이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10년 만에 재기했는데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내년 여름 정도면 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서 내년 여름까지 바짝 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재무 설계사는 "제가 볼 땐 불안을 피하고 싶은데 이 불안을 잠재우는 게 돈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면서 "옆에서 보면 '왜 저러나' 싶고, 정작 본인만 죽어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원 씨는 돈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불안 자체를 컨트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진화의 소비 습관에 대해서는 "갑갑하다 보니 그 욕구를 물건 사는 것으로 분출하는 것 같다"면서 "돈을 어느 정도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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