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추돌사고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지난 23일부로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님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원, 그리고 당직은 없지만 정의당과 당원들께 큰 누를 끼치게 되어 정말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차량 추돌은 있었지만,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거나 입원을 한 사람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지난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정의당 소속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