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예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오아시스 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동시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분야의 클래식콘(Classic+Contemporary) 무대를 앞세워 지역 간, 세대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나주의 역사를 담은 발레 창작공연 ‘천학의 비상’과 더불어 옹알스, 얌모얌모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최정상급 공연이 열린다. 또 박평준 예술감독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김하정 감독의 ’해설이 있는 발레‘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순수예술의 장이 마련된다.

나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공연, 나주를 테마로 한 다양한 디자인 굿즈 아트마켓 및 체험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누구나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다.

오아시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10월3일부터 9일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는 문준용 작가 초대전 ‘Hello, Shadow’ 운영을 통해 개천절과 한글날 이 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대국민 문화예술 향유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남 나주의 이미지를 다시금 고양시키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써 깊어가는 가을 저녁 호수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예술로 물드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는 순수예술을 해설로 재밌게 풀어내 일반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관람으로 끝나는 축제가 아닌 머리와 가슴에 새겨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