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연예술축제 ‘2019 후용페스티벌’이 원주‧문막의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후용페스티벌은 국내외 유수의 초청공연, 예술가 워크숍 등 순수공연예술의 실험적 무대를 관객과 연결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다.
후용페스티벌은 예술가 창작공간 후용공연예술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예술가 및 관객들이 마을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다. 그간 일본, 호주, 독일의 공연팀이 후용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초연작을 선보였다.
올해는 ‘페루 Focus’로 페루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두 예술단체가 함께할 예정이다. 샤야 떼아뜨로(SHAYA Teatro)의 ‘Zumbayllu’(줌바이유), 코밀포 떼아뜨로(Komilfó teatro)의 ‘The Importance of the Hug’(더 임폴턴스 오브 더 허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배우, 무용수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 페루 공연예술에 대한 흐름을 공유하고 동시대 공연예술의 현황을 짚어보는 ‘Group theatre in Peru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 초청작 극단 노뜰의 ‘전쟁연작 <국가>’, 극단 노마드의 <하녀들>, 현대무용가 이현경의
*‘전쟁연작 <국가>’는 국가 이데올로기의 상징적인 행위인 ‘전쟁’에 희생당한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난 6월 초연 당시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전통연희가 임승환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토탈씨어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10월1일 오후 7시30분 연극 ‘전쟁연작 <국가>’ / 극단 노뜰)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