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와 관련,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반대'라는 상반된 요구를 내건 촛불 집회가 열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 장관을 지지하는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주장하며 이를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서초역 7번 출구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한 시간 앞서 '맞불' 집회를 연다.
이 단체는 "서초동에서 열리는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며 "주말을 맞아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