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한반도 영향 준다..10월 2일 남해안 상륙 전망

18호 태풍 '미탁', 한반도 영향 준다..10월 2일 남해안 상륙 전망

기사승인 2019-09-29 06:14:04

18호 태풍 '미탁'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께 태풍으로 발달한 '미탁'은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계속 발달하고 있는 상태다.

'미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대만 부근에서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은 다음 주 수요일(10월 2일) 새벽이나 아침에 제주도 부근으로 올라와 같은 날 오후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탁'은 17호 태풍 '타파'보다 센 강한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로 올라오면 영향 범위가 넓어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앞으로 태풍 영향 지역이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미탁'은 10월 1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20㎞ 바다를 지나 제주도를 통과한 뒤 2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 남서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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