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커지는 태풍 '미탁'…10월 2일 전남 상륙 예상

세력 커지는 태풍 '미탁'…10월 2일 전남 상륙 예상

기사승인 2019-09-29 12:18:37

18호 태풍 ‘미탁’이 10월 2일 제주 서쪽 바다를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은 미탁이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km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탁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70km다.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인 '미탁'은 30일 오전 9시께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하는 등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미탁은 대만을 스친 뒤 10월 1일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10km 바다, 10월 2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북서쪽 약 120㎞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전남 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3일 오전 9시쯤 독도 서쪽 약 12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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