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개최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09-29 23:24:45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공공기관은 보유한 자원을 제공하며, 행정기관은 참여와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인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이 창원에서 열렸다.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에는 도민,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청년들의 도움으로 참여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내빈 인사말과 매칭의제 소개, 사회적 가치 실현 선언식 및 퍼포먼스, 도민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에서 지역혁신플랫폼이 출범한 이후 총 133개의 의제를 발굴하고, 그 중 19개를 매칭의제로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이 제안하고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19개 매칭의제도 소개됐다.

강지윤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도민이 제안한 문제와 중요성, 해결방안과 매칭기관 등을 생동감 있게 설명해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19개 매칭의제는 ▲온 동네가 함께 만드는 우리아이 마을교과서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를 통한 지역인재양성 ▲청년기업 멘토링 및 청소년 진로체험/설계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 ▲힐링, 소통, 공감의 청년글램핑장 ▲청년 주거문제 해결-청년 쉐어하우스 ▲소외계층의 생활불편 해결사-찾아가는 맥가이버 ▲청년자립 역량강화 서비스 ▲농민 에너지 자립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에너지 보금 및 확산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지역커뮤니티 공간의 즐거운 변화 ▲에코 페스티벌-지역축제 쓰레기 줄이기 ▲청년 가치살자-청년 이주정착 프로그램 ▲유휴공간의 재발견-청년하우스 ▲옛 청학서점을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동네방네 이야기 지도 만들기 ▲방학 중 배곯는 우리아이-점심먹이기 프로젝트 ▲지역대학생과 함께하는 정보기술(IT) 우수인재 양성프로그램▲진주 사곡마을 문화관광단지 조성 등이다.

이어진 경상남도 사회적 가치 실현 선언식에서는 경남지역혁신포럼 주요 참여기관 대표, 매칭기관, 의제 제안자 등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다짐과 경남지역혁신포럼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선언문에 서명하고, 행사참여 도민들도 주어진 피켓에 이름을 적어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선언식 직후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경남의 사회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염원하며, 경남혁신 나무에 물을 주어 경남혁신의 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연출했다.

도민포럼 시간에는 매칭된 19개 의제별로 의제제안자, 의제디자이너, 매칭기관, 현장참여 도민 등이 원탁회의를 가졌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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