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그라시움, 예정대로 30일 입주…하자·이권다툼 논란 뒤로

고덕 그라시움, 예정대로 30일 입주…하자·이권다툼 논란 뒤로

기사승인 2019-09-30 09:59:48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이 하자 및 입주예정자·조합 간 이권 다툼 논란을 뒤로한 채 30일부터 예정대로 입주를 진행한다.

30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 그라시움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움이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총 4932가구(일반분양 2023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59~175㎡다.

강동구청은 고덕그라시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점검’시 제기된 민원사항에 대해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의 갈등이 수습될 수 있도록 준공 전 하자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의내용은 ▲143동·144동 앞 상가 옥상 실외기 이전 후 소음감쇄장치 및 차단가벽설치 후 조경녹화 실시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설계안 3개월 내외 확정 ▲인근단지 솔베뉴,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와 동등 이상의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 개선 ▲137~139동 후면 출입구 추가 개설 ▲아파트 53개동 각 세대 실내하자 신속히 처리 ▲ 우수관로 시공관련 긴급 재시공 시행 등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협의사항이 잘 지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추후 준공 준비 중인 단지에는 ‘품질관리단’을 구성하여 입주예정자와 사업 주체(조합), 시공사간 분쟁사항을 객관적·전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승인권자가 ‘품질관리단’ 점검결과를 참고해 준공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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