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한기범 “2m 넘는 키, 정확히 잴 수 있는 기계 없어”

‘아침마당’ 한기범 “2m 넘는 키, 정확히 잴 수 있는 기계 없어”

‘아침마당’ 한기범 “2m 넘는 키, 정확히 잴 수 있는 기계 없어”

기사승인 2019-09-30 09:02:39

전 농구 선수 박찬숙과 한기범이 추억을 회상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날 한기범은 키를 묻는 질문에 “2m가 넘어서 정확하게 잴 수 있는 기계가 없다. 재보지 못 했다”며 “날 때부터 컸다. 아동복을 입어볼 새가 없었다. 곧바로 성인복을 입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찬숙은 “학창 시절 남자 선수들과 시합을 많이 했다. 그때 한기범과 자주 경기를 펼쳤다”며 “내가 제일 크다고 잘난 척하다가 한기범 앞에 서면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한기범과의 경기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며 "세계 대회 가면 여자 선수들 키가 2m를 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한기범 덕에 장신 선수들이 두렵지 않더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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