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14시간 조사 후 귀가…"사실 아니다" 부인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14시간 조사 후 귀가…"사실 아니다" 부인

기사승인 2019-10-02 10:16:43

원정 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일 오전 0시10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 마친 양 전 대표는 '도박자금을 회삿돈으로 마련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습도박·불법 외환거래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보다 조사를 통해 경찰에서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리와 같이 도박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피했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등 해외에서 도박 자금으로 쓴 액수는 각각 약 10억원과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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