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달 간 취업입문프로그램(WICI)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취업입문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업여성으로 나가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한 자기 탐색과 이력서 작성, 면접 스킬 등의 교육을 받았다.
한국에 온 지 12년 차인 중국인 결혼이민여성 장소리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직장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탐색 시간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정현숙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매년 다문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고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진출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