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행동’ 유승민 “우리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빨리 결론내릴 것”

‘비상행동’ 유승민 “우리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빨리 결론내릴 것”

기사승인 2019-10-02 15:45:58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열린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첫 회의에서 “이 모임의 대표자로서 우리의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안철수계 의원들 15명이 소속된 모임으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변혁 대표로 추대된 유승민 의원이 주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의원, 원외위원장, 당원 등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어떤 길을 선택할 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지금 이대로는 아무 희망도 없고 절망뿐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선택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4일 원외위원장 중 비상행동과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고, 6일 당 청년정치학교 1∼3기 수료생 전원을 초청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당 안팎에서 개혁적인 중도보수의 길에 동의하는 모든 인사들을 한 분 한 분 만나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비상행동은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비상 기구”라며 “결론을 내리기까지 시간을 질질 끌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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