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2년 아태마스터스 유치 쾌거…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 대한민국 첫 대회 유치

전북도, 2022년 아태마스터스 유치 쾌거…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 대한민국 첫 대회 유치

기사승인 2019-10-03 14:28:12

전북도는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 전북 유치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는 현지시간 2일 스위스 로잔소재 ’올림픽 뮤지엄(Olympic Museum)’에서 대회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적격심사를 거쳐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전라북도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전북도는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국제대회 개최경험과 충분한 시설 ▲대한민국 체험여행 1번지로서의 전북의 매력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에 대한 전라북도민의 지지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부가가치유발효과 807억, 취업·고용효과 1,049명이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과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과 생활체육 거점으로서 위치 확보라는   기대효과가 제기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 현지에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지가 전라북도로 확정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2년여 동안의 유치 대장정을 마치게 되었다”며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표해준 전라북도 송성환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와 전라북도 도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유치 현장에서 자리를 함께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라북도가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때문”이라며 “전라북도의회는 이 대회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최지 확정에 따른 IMGA와의 공식적인 개최지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거쳐 2020년 2월,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2022 JB-APMG) 조직위원회 설립 등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종합경기대회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는 대회다.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운영이 가능하고, 관광과 융·복합된 대규모스포츠이벤트 행사다. 오는 2022년 4~5월 중 9일간 개최되며 70개국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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