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탁' 피해 커지는데 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 가능성

'미탁' 피해 커지는데 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 가능성

기사승인 2019-10-04 07:24:25

필리핀 동쪽 해상의 회전 기류가 태풍으로 커질 가능성이 나왔다.

3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포착된 회전 기류가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열대 저기압 중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경우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올들어 19번째 태풍으로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는 '빠름'을 의미한다.

만일 하기비스가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올들어 8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으로 기록된다. 이는 1959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또 부산 산사태 등으로 4명이 실종 상태에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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