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 확대”

1주년 맞은 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 확대”

기사승인 2019-10-07 09:53:15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2020년까지 운영 차량 1만대로 확대하고, 드라이버 5만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한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가입회원 125만명, 운행 차량대수 1400대, 운행 드라이버 9000명(9월말기준) 기록을 돌파했다. 내년 말까지 서비스 차량 1만대를 확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약 5만 명의 드라이버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타다는 ▲새로운 이동 시장 창출 ▲드라이버와 택시 등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 ▲AI데이터 기술 기반 수요와 공급 최적화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진 혁신의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전국서비스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진행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타다는 “AI·데이터 기반 기술로 서비스 출시 11개월만에 예상도착시간을 26% 줄이고, 차량 1대당 호출 횟수를 113% 증가시키는 등 사용자와 공급자 양쪽의 편익을 함께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타다 운영사인 VCNC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매월 10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타다로 유입 됐으며, 타다 누적 이동 거리는 약 3550만km로 지구 886바퀴를 돌아 이동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차량 대당 이동시간을 합하면 172년에 달한다.  

지난 8월 출시한 법인대상 전용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는 1개월 만에 법인카드 이용 고객이 약 28배 증가했다. 타다는 서비스 오픈 요청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타다는 지난 1년간 9000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타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내년 말까지 차량을1만대로 확대하면 5만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10시간, 월 25일근무한 타다 드라이버의 월 평균 소득은 313만원으로 이외에 고객 평점이 우수한 드라이버들에게는 추가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타다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위한 AI·데이터 등 최신기술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2020년은 전국민·기업·도시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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