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명곡 탄생” 6인조 온앤오프의 자신감

“또 하나의 명곡 탄생” 6인조 온앤오프의 자신감

기사승인 2019-10-07 15:47:09

온앤오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멤버 라운이 탈퇴하며 6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온앤오프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7일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온앤오프의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GO LIVE)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다. 이날 온앤오프는 신보 타이틀곡 ‘와이’(WHY)와 수록곡 ‘소행성’의 처음으로 취재진에 공개하고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온앤오프가 8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 타이틀 ‘고 라이브’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첫 번째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이고 두 번째는 팬과 대중에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와이엇은 앨범 타이틀에 관해 “‘고 라이브’가 가동된다는 뜻이 있는 만큼, 온앤오프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가동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때부터 온앤오프의 음악을 책임졌던 프로듀서 모노트리가 이번에도 앨범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타이틀곡 ‘와이’는 사랑할수록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찾고 싶은 심경을 다룬 노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소행성’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와이’와 ‘소행성’의 작곡에 참여한 MK는 신곡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부 K팝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명곡으로 꼽히는 온앤오프의 앞선 노래들처럼, 이번 앨범 수록곡 또한 명곡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MK는 “멤버들의 보컬색을 고려하며 음악작업을 했다”며 “‘와이’를 통해서는 온앤오프의 세계관을 그려내고, ‘소행성’은 팝 느낌을 살리는 것에 주력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앨범 작업 과정에 관해 “이전 노래들과 다른 분위기를 내려고 여러번 녹음을 하면서 강하고 센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하고,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이전보다 더 좋은 노래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룹의 탄생과 함께 출발점을 그린 이들의 세계관은 더욱 큰 규모로 확장됐다.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프랑스, 스위스, 독일, 러시아 등에서 촬영한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와이’의 뮤직비디오는 티저 영상을 마무리하는 콘텐츠다. 이션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온앤오프 특유의 안드로이드 세계관, 컴플리트 이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 유가 안무가와 함께 직접 준비한 퍼포먼스도 눈에 띈다. 유는 “안무에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내려 노력했다”며 “멤버들과 함게 하고 싶다는 노래의 주제를 손을 잡는 동작이나 달려가는 동작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10월엔 온앤오프뿐만 아니라 여러 남성 그룹이 컴백을 예고했다. 이에 관해 효진은 “휴머노이트 콘셉트와 스케일이 큰 세계관 그리고 좋은 노래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와이엇은 “6인조 온앤오프는 처음인 만큼, 여섯 명이 각자 또 다른 색을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두 가지다. 첫 번째는 “1등”이고 두 번째는 “전곡이 타이틀 수준으로 좋은 이번 앨범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다. 효진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멤버들끼리 뭉치고 연습에 몰두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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