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한국계 미국인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래퍼 도끼와 친분을 자랑했다.
유승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두렵지 않아(We ain't scared)"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업로드된 사진에는 유승준은 도끼와 다른 지인들과 함께 잔뜩 폼 잡으며 카메라를 잡아먹을듯이 쏘아보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2015년 한국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후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해당 판단이 불합리하다고 보고 '원심 파기'결정을 내린 후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지난 9월 20일에는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의 파기환송심 변론이 열렸으며 오는 11월 15일 선고가 내려진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