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정오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 주체는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국민투쟁본부) 등 5개 주요보수단체들이다. 집회 명칭은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다.
주최즉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예상 인원은 약 1만2000명이다.
한편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개별적으로 집회에 참여키로 했다. 한국당은 12일 계획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취소하고, 수뇌부 역시 이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개인 자격으로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9일 광화문 장외집회에 대해 "국민이 매우 분노해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당이 주도하는 행사는 기획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