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전자담배 유해 논란이 뜨겁다. 미국 여러 주에서는 전자담배 판매금지가 추진되고 국내에서는 사용 자제 권고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질환의 원인을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로 추정 하고있다.
10월 4일 보도 된 워싱턴 포스트 기사에서는 액상 카트리지에 전자 대마 성분의 THC를 아끼기 위해 비타민E 아세테이트(비타민 E 오일)을 암시장에서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비타민 E 오일은 영양 조제와 피부 관리 제품에 사용 되며, 피부에 바르거나, 섭취했을 때 해로운 것은 아니나,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를 흡입 하였을 경우 기침 및 흉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했다.
이어 지난 9월 19일 보도된 ABC 기사에서는 ‘현재 합법적으로 판매된 전자담배는 THC,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는 관련이 없으며, 불법 및 모조 THC 제품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스턴 대학 보건학 교수 ‘Michael Siegel’ 박사가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도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 코리아는 “최근 화두 되는 THC 액상 관련 이슈와 자사는 무관하며, 최근 기체 테스트를 공개하여 유해성을 최소화 한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밝혔다.
하카코리아에서 발표한 기체테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