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 ‘남원성’ 고형권 작가, 남원시 명예시민 되다

역사소설 ‘남원성’ 고형권 작가, 남원시 명예시민 되다

기사승인 2019-10-21 15:43:33

역사소설 ‘남원성’을 집필한 고형권 작가가 21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전남 장흥 출신의 고형권 작가는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역사소설 ‘남원성’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역사소설 남원성은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화에도 목숨을 바쳐가며 삶의 터전을 지키려 맞서 싸운 남원성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 작가는 소설에서 남원성 전투를 재조명해 역사적으로는 조선의 패배로 저평가되고 있는 남원성 전투를 조선 민중의 빛나는 승리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소설을 통해 남원성 전투를 조선 민중의 빛나는 승리로 재조명하고 교토시에 있는 코무덤의 남원 이장 당위성을 주장해 준 고형권 작가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남원시 명예시민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형권 작가는 “남원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민족의 아픈 역사인 코무덤 남원 이장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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