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개발이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19일 헌인타운개발이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내 현장사무실을 개소하고, 사업재개가 본격화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PM 용역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PM은 사업 타당성 분석, 상품개발, 자금조달, 설계, 공사, 마케팅 등 개발사업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하는 것을 뜻한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만 13만2379.7㎡(4만44.9평)에 달하며, 예상 사업비는 약 7천억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7월, 우리은행을 비롯한 12개 금융기관에서 사업을 위한 PF 4270억을 기표한 후, 시공사인 삼부토건·동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표류돼왔다.
하지만 2019년 6월, 미래에셋대우·신원종합개발 컨소시엄이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기존 채권단이 보유한 선·후순위채권 전체를 인수해 사업에 필요한 모든 권리를 확보했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고, 사업재개 초기 단계부터 많은 역할을 한 만큼 시공참여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회사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