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신화’ 디스커버리, 플리스로 흥행 잇는다…“올해 매출 500억”

‘롱패딩 신화’ 디스커버리, 플리스로 흥행 잇는다…“올해 매출 500억”

기사승인 2019-10-23 16:23:36

롱패딩으로 아웃도어 업계 성공신화를 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디스커버리)은 ‘플리스’로 올해 F/W 시즌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디스커버리는 23일 오전 서울 신사 팝업스토어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은 김익태 디스커버리 상무이사는 “디스커버리 주력제품 ‘부클 테크 플리스’, 매출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라고 반문하면서 “올해에만 30만장을 판매했고, 매출액은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인기에 힘입어 디스커버리는 올해 매출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김 상무이사는 “롱다운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별 최강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3200억원)보다 12% 상승한 3600억원대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매출 상승은 어글리슈즈 인기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이사는 “지난해 신발부문 매출이 100억에 못미쳤는데, 올해는 20만개를 넘개 판매해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글리슈즈는 착용하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스커버리 제품은 디자인과 착용감을 잡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디스커버리는 ‘프리미엄’에 주목했다. 이날 하성찬 의류기획팀장은 “기존 저가 아이템 인식이 강했던 플리스를 원사부터 써모라이트로 변경해 프리미엄 느낌 강화했다”며 “지난 9월1일에는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 오르고 물량이 3주만에 완판되는 등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경량 아이템 라인은 지난해보다 더 확대됐다. 하 팀장은 “레이어드해서 입었던 경량패딩을 단독 외투 아이템으로 진화시켰다”며 “기존 경량패딩의 단점이었던 털빠짐을 개선하고 열손실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디스커버리 F/W 신제품은 신사 팝업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대표 겨울 여행지 ‘아이슬란드’로 탈바꿈한 디스커버리 팝업스토어에는 ▲레스터G 구스다운 자켓 ▲숏 마운틴쿡 다운자켓 ▲부클 테크 후리스 ▲픽시버G 튜브다운 등이 마련됐다. 디스커버리의 대표 트래블화인 버킷 시리즈도 곳곳에 배치돼 있어,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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