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맹골도 앞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표류, 해경 구조

진도 맹골도 앞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표류, 해경 구조

기사승인 2019-10-24 14:23:17

전남 진도군 맹골도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23분께 맹골도 북서쪽 3.7해상에서 진도선적 2.21t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의 선장 김모(51)씨와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신고접수 2시간 만에 진도 서거차도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는 이날 오전 4시께 진도 서거차도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자 선장 김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어선에는 김씨 혼자 타고 있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 중 기관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출항 전에는 필히 장비점검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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