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건강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정화 대학원생이 지난 19일 한양여자대학교 정보문화관에서 열린 '2019 (사)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남대 식품영약학과 김지상·강옥주 교수 연구팀 소속인 김정화 대학원생은 캡사이신 포접복합체의 포접률과 항산화성 평가를 주제로,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이용해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을 캡슐화하고 그 효과를 입증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정화 대학원생은 캡사이신과 사이클로덱스트린의 반응조건인 분자량비, 중량비, 부피비에 따른 포접복합체 캡슐 제조와 관련 효과에 대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김지상·강옥주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캡사이신의 캡슐화에 있어 반응 조건에 따라 포접률과 항산화 효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기능성 성분의 캡슐화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상, 강옥주 교수 연구팀은 2018년 (사)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방울다다기양배추의 기능성 물질인 설포라판과 알리이소티오시아네이트에 함량증가와 열처리 및 초음파처리를 동시에 적용했을 때 기능성 물질의 함량이 상당량 증가하는 점을 밝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원=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