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재해 복구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52개사에 이르며, 건물·기계·원부자재 등의 침수, 파손, 토사유입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피해 중소기업을 최대 5억원까지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가능하며, 해당 기업에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도에서 지원한다.
또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경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도 중복 신청 가능하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취급은행과 사전 협의 후 관할 읍·면·동에서 발급한 재해확인증을 지참해 해당 시·군청 담당부서에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자금이 적기에 공급돼 피해기업의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