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사팀, '동양대 총장 외압' 유시민 수사도 맡는다

조국 수사팀, '동양대 총장 외압' 유시민 수사도 맡는다

기사승인 2019-10-25 17:32:28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유 이사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직후 이를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6일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유 이사장과 김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며 이들을 증거인멸과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유튜브 언론인’으로서 사실관계 취재를 하기 위해 최 총장과 통화했다”며 “조 전 장관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표창장 위조 의혹 관련 경위를 묻는 차원에서 최 총장과 통화했다”고 해명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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