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결혼 생활 중 외로웠던 순간으로 신혼 초 임신했던 당시를 꼽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N ‘동치미’에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허니문 베이비로 아이가 생겼다”며 “당시 전 남편이 일이 많아 늘 바빴다. 15일 만에 집에 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깜짝 이벤트로 촬영장을 찾아갔는데 전 남편 이영하가 상대 여배우를 챙겨주고 하는 모습에 울컥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혼자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오열했다”며 “자존감이 바닥에 많이 떨어졌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영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구처럼 잘 지낸다"며 "이제는 좋은 관계로, 추억속에 있는 것들 끄집어내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