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순실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30일에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3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
이날 최순실은 법정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8월 최순실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바 있다.
앞서 2심은 최순실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번 파기환송심은 쟁점이 많지 않아 심리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