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 ,과메기, 대게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이 베트남 입맛 사로잡았다.

경북도, 김 ,과메기, 대게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이 베트남 입맛 사로잡았다.

기사승인 2019-10-27 11:17:30

김, 오징어, 과메기, 대게 등 경북지역의 우수 수산물이 베트남 국민 입맛을 사로잡았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경북 우수 수산물 특별 홍보·판촉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경제성장과 소득증가로 새로운 외국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나라다.

‘경북 수산물 수출, 경상북도가 함께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수산가공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도내 13개 수산가공업체에서 김, 오징어, 과메기, 대게 등16개 제품을 출품해 베트남 100대 기업에 선정된 k마켓 대표와 업무미팅을 갖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해외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에게도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면서 현지인의 입맛 공략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현지 대형 바이어와 600만불에 이르는 업무협약 2건을 체결하면서 경북 수산가공업체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경북 수산물의 수출 주력상품은 참치, 게살, 김 등이며, 2016년 8,921만불, 2017년 9,928만불, 2018년 1억544만불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실적은 올해 들어서도 지난 9월 기준 7739만불을 수출해 2년 연속 1억불 이상의 수출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유럽, 미국 등의 진출을 위한 박람회,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 총력을 쏟고 있어 수출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필중 경북도 해양수산과장은 “그동안 지역 수산물의 수출은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는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산물 수출브랜드를 개발해 수출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