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든 홍보영상을 공식 유튜브인 ‘보이소 TV’를 통해 29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연령, 직업, 분야를 막론하고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일종의 매니지먼트 기능을 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산업’ 또한 호황이다.
경북도는 국내 대표 MCN 회사 중 하나인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세편의 영상을 제작하고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흔한남매(구독자 수 145만), 급식왕(구독자 수 120만), 배꼽빌라(구독자 수 75만)다.
흔한남매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을 계기로 경주여행, 급식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북의 서원, 배꼽빌라는 지역 특산품 샤인머스캣 등을 각각 주제로 삼았다.
공개는 29일 흔한남매를 시작으로 11월 4일 배꼽빌라, 11월 9일 급식왕 순으로 진행되며,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소 TV는 스마트폰 유튜브 앱, PC에서 ‘보이소TV’또는 ‘경상북도’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또 ‘구독’과 ‘알림’을 신청하면 최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업이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합해 부르는 말)’를 중심으로 보이소 TV 구독자 수는 물론 영상 조회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곤 대변인은 “최근 가장 주목도가 높고 폭넓은 팬 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고 경북의 멋과 맛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고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