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남성 흡연자의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만 인구는 5명 중 2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4416가구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8년 66.3%를 찍었던 남자 흡연율이 지난해 36.7%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1998년 25.1%에서 지난해 42.8%로 크게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경우 흡연율은 7.5%로 20년 전보다 1%p 늘었고, 비만 유병률은 25.5%로 0.7%p 줄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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