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직거래장터’ 대구에서 개최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직거래장터’ 대구에서 개최

기사승인 2019-10-31 10:07:54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서 ‘제16회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내 21개 시군에서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105점(곡류 11점, 과일류 21점, 채소·특작류 41점, 버섯류 15점, 가공식품류 17점)이 출품해 경합을 겨룬다.  

품평회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친환경농산물(유기, 무농약) 인증, 당도, 외관, 식미분석, 영농일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를 선발·시상한다.

입상한 농산물과 출품농산물은 특별 홍보관에 3일간 전시해 대구 소비자들에게 경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곡류, 과일류, 버섯류, 유기가공품류, 김장재료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품평회에 출품한 우수농산물을 현장에서 경매한 후 수익금을 대구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도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식용곤충제품과 꽃소비촉진을 위한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해 대구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친환경농업은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환경보전 기능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을 유도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미래생명산업”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관행농업에 비해 노력과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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