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매출 7149억, 영업익 4억 적자 기록

세아베스틸 3분기 매출 7149억, 영업익 4억 적자 기록

기사승인 2019-10-31 17:35:46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149억원, 영업이익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등 전방 수요산업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실적이 급감했다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3.60%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휴 등 비수기 진입에 따른 조업일수 및 영업일 감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기준 실적은 “경기 침체로 인한 특수강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 및 생산 고정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린 전통적 비수기 영향으로 특수강 수요 감소했고, 하계휴가 및 추석 등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및 영업일 감소”가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대비 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 ▲고부가가치 합금강 판매 비중 감소 등 Sales Mix 악화 등을 꼽았다.

다만 주요 종속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니켈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 전가로 인한 가격 상승 효과로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

개별 기준 실적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은 경기 침체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판매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보다 이익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3분기 급등한 니켈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한 결과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 세아베스틸 측은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외 악조건 영향으로 단기 실적 개선에는 난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3분기를 최저점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법인 활용을 통한 매출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돤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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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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