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주행을 보인 이재혁이 개인전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재혁은 2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재혁이 55점으로 1등을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생존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주행을 차지한 황인호(37점)였다. 3위 박도현(31점), 4위 배성빈(27점)까지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 트랙인 ‘신화 신들의 세계’에서 이재혁이 압도했다. 중위권을 제치고 거리를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황인호였다.
이재혁의 선택으로 2번째 트랙은 ‘팩토리 5완성 미구역’이었다. 1번째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혁이 경기 초반 대형 사고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첫 번째 경기에서 2위였던 황인호가 1위로 결승전에 들어갔다.
3번째 트랙 ‘WKC 브라질 서킷’에서 이재혁의 독주가 이어졌다. 단 한 차례도 1위를 빼앗기지 않으며 3트랙 만에 24포인트를 적립했다. 반면 승리 예측에서 1위로 지명된 전대웅은 3연속 최하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4번째 트랙은 혼전 그 자체였다. 선수들이 코너를 돌 때 계속 대형사고가 나오면서 순위가 계속 바뀌었다. 중간에서 기회를 엿보던 신종민이 막바지에 순위를 뒤집으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5번째 트랙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에선 순위권인 이재혁과 황인호가 나란히 1, 2등으로 들어갔다. 이재혁이 10포인트를 차지하며 다시 1위로 올라섰고, 황인호는 32점으로 2위를 수성했다. 이재혁은 5번의 레이스 중 3번을 1등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6번째 트랙마저 1위를 차지하며 45점까지 올라갔다.
7번째 트랙 ‘월드 피사의 사탑’에서 이재혁이 승부를 끝냈다. 경기 중반 대형사고가 일어나면서 이재혁이 1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주행을 이어갔다. 여유를 가진 이재혁은 그대로 1위로 결승전을 도착해 결승전을 확정지었다.
강남│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