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최종 확정

경북도, 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최종 확정

기사승인 2019-11-03 10:19:40

경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의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복구비 6,42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개선복구에 필요한 국비 5,114억원이 100% 반영된 액수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중앙과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피해가 심각한 동해안 지역 울진군, 영덕군, 경주시 등을 중심으로 피해 및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조사결과 21개 시군에서 1,11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특히 울진(541억원), 영덕(298억원), 경주(95억원), 성주(66억원) 등 4개 시군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명분을 쌓았다. 

복구에는 사유시설 114억원, 공공시설 6,31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주택침수 및 농어업 피해 등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피해원인 분석과 신속히 복구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열악한 지방 재정형편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추위가 오기 전에 보금자리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