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한 마을회관 앞에 세워둔 25인승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마을회관까지 번지면서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3분께 강진군 성전면 한 마을회관 앞에서 주차한 25인승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마을회관으로 옮겨붙어 회관 내부 40㎡와 집기류 등 5천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마을회관에는 주민 2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