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읍·면 19개소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의성군은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예방‧진화를 위한 산불진화헬기 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 △산불지상·초소 감시원 98명 △명예산불감시대장 404명 △읍·면 담당직원을 포함해 총 580여명을 배치, 산불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도 적극 실시한다.
이와 함께 4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감시요원 안전교육을 실시해 산불안전 대처요령, 근무 시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산불예방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의성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사소한 방심에 의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불발견 시 군청 산림과 또는 소방서에 즉각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