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3팀이 전부 탈락했다. 롤드컵 결승이 2년 연속 남의 잔치가 됐다.
SK 텔레콤 T1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G2 e스포츠와의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LCK의 롤드컵 무대가 막을 내렸다. 앞서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은 8강에서 각각 인빅터스게이밍(IG)과 G2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2018 롤드컵에서 그룹스테이지, 16강, 8강에서 탈락하며 최악의 성과를 냈던 LCK는 이번 롤드컵에서 왕좌 탈환을 노렸지만 다시 한 번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반면 중국과 유럽은 2년 연속 결승에서 마주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펀플러스 피닉스(중국)와 G2는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격돌, 올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