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회의 삼각지대, 신북방 비즈니스’

[신간] ‘기회의 삼각지대, 신북방 비즈니스’

기사승인 2019-11-04 11:47:15


러시아 극동 지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개척하는 마지막 남은 대륙의 블루오션이자, 국경에 가로막혀 태평양으로 진출하지 못했던 중국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유일한 땅이다.

한정된 내수시장과 높은 대외의존도로 활로가 보이지 않는 한국 경제에는 다국적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할 실험장이면서 동시에 중앙아시아와 유럽까지 뻗어 나갈 북방경제 청사진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기회의 삼각지대, 신북방 비즈니스’는 소규모 상사의 상품무역부터 대기업의 정유, 기계, 화학, 플랜트 프로젝트까지,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두 발로 직접 뛰며 쌓은 경험을 고스란히 풀어내고 있다. 십 수년간 다수의 기업체에 몸담으며 극동 러시아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있었던 저자 전명수는 러시아 국가 차원의 극동 개발 전략을 현지인의 시각에서 분석하며 극동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다.

또 ‘기회의 삼각지대, 신북방 비즈니스’는 역동적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실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극동 지역 개발의 거점 블라디보스토크를 집중 조명하며 법과 제도, 산업 인프라와 내수 등 경제 개발의 바탕이 되는 핵심적 요건을 면밀하게 분석 및 평가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인적 기반과 현지 문화, 비즈니스 매너 등도 폭넓게 다룬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창을 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미래의 산업 역군들에게 생생한 교과서가 될 책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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