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서장훈 “김병현 방송 욕망 없어, 앞으로 더 잘될 것”

‘편애중계’ 서장훈 “김병현 방송 욕망 없어, 앞으로 더 잘될 것”

기사승인 2019-11-05 12:03:50

스포츠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서장훈이 예능 새내기 김병헌에 조언했다. 

5일 오전 서울 성암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편애중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과 연출을 맡은 이재석 PD, 손수정 PD가 참석했다.

이날 서장훈은 “야구선수일 때부터 김병현 씨의 팬이다. 김병현 씨를 직접 보니 대중들이 더 좋아하실 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병헌 씨가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 중에서 가장 욕망이 없어 보인다. 방송을 하는 것 외에도 이미 잘살고 있다”며 “시청자가 김병현 씨의 순수한 모습에 호감을 느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본인이 잘 알고 있고, (대중에게)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지금처럼 편하게 하신다면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역시 서장훈 씨는 예능인이다. 저는 아직 스포츠인이다. 저는 방송을 아직 잘 모른다. 그래서 조언하기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청가 예능을 통해 김병헌 씨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김병현은 “욕망은 있는데 잘 표현이 안 될 뿐이다. 운동할 때처럼 몰입감 있게 살고 싶어서 예능 출연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 줄 알았으면 진즉 할 걸 그랬다. 선배님들의 말을 잘 듣고 욕망을 가지고 방송에 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편애중계’는 서장훈-붐,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으로 이뤄진 세 편애중계진이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부작 파일럿으로 선보인 후,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이날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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