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아동가족학부(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청소년학과)는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0월 26일 강화도로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들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문화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매년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그다음 주 주말에 가는 아동가족학부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강화도 역사유적지 탐방과 루지체험을 가졌다.

답사 장소는 우리나라에서 110년 역사를 지닌 외관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바실리카양식인 한옥성당, 몽골의 침입을 피해 고려가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궁지, 철종의 유배생활을 하던 곳인 용흥궁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유적이 많이 있던 유적 탐방과 아이들과 함께 하기 즐거운 루지 탐험이 포함됐다.

남편과 자녀가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 아동가족상담학과 이예진 학우는 “처음 참가한 학부 행사인데, 이번 학기 첫 편입생으로서 사이버대학생활이 이렇게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 될 줄을 정말 몰랐고, 다음번 행사에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동가족학부 이사라 학부장은 “벌써 5년째가 되어가는 가을 지역문화답사형식의 야유회가 학부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해가 거듭되어 갈수록 그 내용이나 참여 규모 면에서 커지는 것을 볼 때 보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공들여 기획하고 지원해가겠다”라고 지역문화답사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아동가족학부는 사이버대학에서 유일하게 아동, 청소년, 부모를 아울러 보육, 상담, 청소년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청소년학과로 구성된 학부로, 졸업과 동시에 보육교사, 청소년상담사 등 보육, 상담관련 전문가 국가·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준비되어있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보다 다양한 자격증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아동가족학부는 2020학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