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해달라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이 동의자수 20만명을 돌파했따.
지난달 10일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글은 마감을 이틀 앞둔 오는 9일 마감된다. 7일 오전 정부 답변 요건인 20만명 동의를 달성했다.
해당 글의 청원인은 “현재 KBS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되거나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 강제 징수되고 있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뉴스를 방송하는 공영방송에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당장 KBS수신료를 전기요금·아파트 관리비에서 분리하십시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영상 논란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KBS는 해양경찰의 공유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지난 3일 추락 헬기의 사고 직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단독 보도해 비판을 받았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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