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11월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낭만가득 재즈콘서트’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재즈의 선율을 선헌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말까지 국내 실력파 재즈밴드를 초청해 제2여객터미널 3층 노드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찾은 여행객과 상주직원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11월 상설공연이다. 관람객들이 인기 재즈그룹 '흠밴드'의 감미로운 재즈연주를 감상하며 늦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흠밴드(HM Band)는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혼성 재즈밴드다. 생동감 있고 자유로운 ‘재즈’에 가요, 팝을 접목해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게 재즈 대중화를 선도해 온 공연팀이다. 어깨춤을 부르는 참신한 멜로디로 관람객을 사로잡아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2018 나이키 우먼스 하프마라톤, 2018 여의도 정원박람회, 서울숲 책을 노래하다, 수원천 버들축제 등 대형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황제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와 흑인음악의 전설 스티비 원더의 ‘For once in my life’ 등 본토 재즈음악부터 ‘City of stars’, ‘You've got a friend in me' 등 영화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즈 특유의 즉흥적인 선율로 연주해 낭만가득 재즈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2터미널 3층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찾아가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열정 넘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예고없이 펼치는 게릴라 공연으로, 출국을 앞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고품격 예술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낭만가득 재즈콘서트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에 진행된다. 또한 찾아가는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슬로건으로 제2여객터미널에서 연간 2000회의 대규모 정기공연과 상설공연,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며 세계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