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 체육회장 '낙점설' 깊은 유감

전북도, 도 체육회장 '낙점설' 깊은 유감

기사승인 2019-11-08 14:51:03

전북도가 오는 2020년 1월 5일로 예정된 도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낙점설’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8일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정인 낙점 소문 등 일련의 발언은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첫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덕망과 전문성이 있고 도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 선출되는게 당연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엄정히 지켜야 하나 존재하지도 않는 전혀 사실무근의 여론을 조장해 체육회장 선거를 분열시키는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선거 중립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단처해 나갈 것”이라며 “첫 민간 체육회장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육계, 언론인, 정치권 등 각계각층의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모 일간지와 박용근 도의원은 최근 송하진 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A' 인물에 대한 낙점설을 제기, 선거 논란을 야기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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