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거점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가 베트남에 해외거점센터를 둔 이유는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과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여건과 지속적인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

이날 개소식에서는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중소산업협회, 하노이 중소기업 협회 등 관계자 27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베트남 닥락성과 우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5월 까마우성과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를 통해서 전북 중소기업이 해외지사로 활용할 수 있는 지사화사업 추진과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위한 긴밀한 소통공간 활용이 더욱 가능하게 됐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가 전북의 우수한 제품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의 중소기업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돼 동남아시아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